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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

<앵커>

경기 둔화 우려속에 중국 증시가 어제(27일) 하루 8.4%나 폭락했습니다. 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중국 주식시장의 여파로 뉴욕 증시와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보다 127.94포인트 내린 17,440.59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2.01포인트 내린 2,067.64로 마감했습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둔 가운데 어제 중국 상하이 증시가 폭락하면서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5.35포인트 폭락한 3,725.56으로 장을 마감해 8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날보다 1.13% 내렸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배럴당 47.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20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 폭락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조업 부문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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