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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USA' 니아 산체스의 태권도 사랑

<앵커>

태권도를 유난히 사랑한다는 미스 USA, 니아 산체스 씨가 세계 태권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태권도 4단의 화끈한 솜씨 감상하시죠, 강청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야무진 기합소리에 절도있는 동작, 날카로운 발차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스 USA 니아 산체스입니다.]  

산체스는 태권도 사범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8살 때부터 태권도복을 입었습니다.

공인 4단에, 15살 때 지도자 자격증을 딸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췄고, 태권도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얘기할 만큼 애착도 큽니다.

[니아 산체스/2014년도 미스 USA : 어렸을 때는 정말 소심해서 친구도 사귀지 못할 정도였는데, 태권도를 배우면서 수천 명 앞에서 말할 수 있을 만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니아 산체스는 지역 여성쉼터에서 오랫동안 호신술 강의를 할 정도로 호신술 실력도 수준급입니다.

산체스는 지난해 미스 USA에 도전할 때 여대생 성범죄에 대한 해법으로 태권도 호신술을 제안하며, 사회적 약자들에게 태권도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인내, 규율, 용기 등을 배우는 것이 그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산체스는 태권도 종주국에서 세계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돼 더없이 기쁘다며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태권도 사랑해요.]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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