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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희망' 김영남·우하람, 가능성 입증

<앵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한국 다이빙의 기대주 김영남-우하람 선수가 싱크로 플랫폼 7위에 올랐습니다. 내년 리우 올림픽 결승 진출의 희망을 봤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9살 김영남과 17살 우하람은 구령에 맞춰 서로의 그림자처럼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당당히 기량을 겨뤘습니다.

최고난도인 세 바퀴 반 돌기와 두 바퀴 반 비틀어 돌기까지 무리 없이 소화하며 6차 시기 합계 421.80점으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메달권과는 20점 정도 뒤졌고,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에도 미치지는 못했지만, 두 선수는 호흡을 맞춘 지 1년 만에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세계무대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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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여고생 김수지 선수가 예선 11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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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첫선을 보인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는 미국의 빌 메이-크리스티나 존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성 넘치는 입수 동작과 경쾌한 음악에 맞춘 깔끔한 수중 연기로, 예선 1위였던 러시아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남의 벽'을 허문 '혼성 수중발레'는 많은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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