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바다로 돌진 3명이 숨진 승용차 추락사건을 수사 중인 목포해경안전서는 오늘(27일) "사고 자동차의 조향·제동 장치는 정상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안전서는 유턴하던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로 돌진, 사고원인에 관심이 집중된 만큼 국과수와 함께 신속하게 차량과 블랙박스를 조사했습니다.
진도의 한 공업사로 옮겨진 사고 차량을 국과수와 함께 조사한 결과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는 정상적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바닷물에 빠져 영상을 확인할 수 없었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서해해경본부가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자료를 분석하는 과학수사) 분석으로 영상과 음성을 복원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복원한 영상에는 자동차가 진행하는 장면만 찍혔고 음성에는 특별한 대화 등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유족들이 주장하는 급발진 등 결과가 완벽하게 나오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고 차량 운전자가 사망한 만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9시 33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여성 4명이 타고 있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팽목항 바다돌진 차량 조사…"조향·제동장치 정상적"
국과수 분석 결과 나오면 수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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