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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흥 분청 문화관 건설…760점 유물 모아

<앵커>

국내 최대의 조선 시대 분청사기 가마터가 있는 고흥에 분청 문화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760점의 유물이 모아지는 등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색이 바랜 책들이 탁자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호남사람들의 활동상을 담은 '호남절의록'입니다.

물고기가 새겨진 조선 시대 분청사기도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김대환/기증자 : 어문병 같은 경우는 상당히 귀합니다. 물고기가 뜻하는 것은 물고기는 알을 많이 낳으니까 다산을 뜻하는 거죠.]

이렇게 고흥군이 전국 각지에서 기증·기탁받은 유물은 모두 760여 점,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자기나 문서, 회화 등 고려와 조선 시대 유물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기증받은 유물 가운데서는 중국 당나라 '낙타인물상'과 중국 고대 황실 도자기 등 국보급 중국 유물도 5점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고흥군은 내후년에 문을 열 420억 원 규모의 분청문화관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병종/고흥군수 : 문집번역, 향토사 연구용역 등을 연차적으로 수행할 그런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기증 유물을 분청문화관에 전시해 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중요도에 따라서 문화재 지정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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