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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풀어쓴 생물들…신간 '권오길이 찾은 발칙한 생물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새로 나온 책 소개합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권오길이 찾은 발칙한 생물들 / 권오길 지음/ 을유문화사]

곰팡이를 먹을 뿐인데 책을 망친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책벌레, 비슷하지만 다른 물고기인 까나리와 양미리, 우리 주변의 생물들에 대해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생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생물학적 지식의 단순 나열과 설명이 아니라 속담과 다채로운 우리말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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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그 이후 / 셰리 핑크 지음/ 박중서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05년 8월 미국 뉴올리언스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덮치자 그곳은 합리와 문명이 사라진 곳으로 변했습니다.

재해 당시 무능력한 정부와 기관의 축소판 격이었던 메모리얼 병원에서 일어났던 참사를 6년에 걸친 취재 끝에 담아낸 탐사 르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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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간 도시 남자들 / 인터뷰와 글 김선혜/ 즐거운 상상]

3, 4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제주 이주 열풍 속에서 도시에서 살다가 가족과 함께 이주한 남자 12명의 직업 찾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돌담 쌓기처럼 제주에만 있는 직업과 게스트하우스 운영 같은 제주에 많은 직업뿐 아니라 중장비 기사, 경찰공무원 등 육지에도 있는 직업을 택한 다양한 가장과 가족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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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 / 야마무라 모토키 지음/ 이소담 옮김, 코난북스]
 

'개호'란 단어는 일본에서 간병과 수발을 포함해 돌보는 일을 가르치는 말로 그 가운데 고령화, 비혼화가 많아지면서 독신인 자녀가 고령의 부모를 돌보는 개호 독신문제에 주목합니다.

르포 작가인 저자가 이 문제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일본 사회에 어떤 굴레로 작용하는지를 포착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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