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와 서방 제재의 영향으로 러시아 경기가 긴 침체기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회사들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해외 자본유출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러시아가 원유 수출에 지나치게 기대고 있다며 원유 이외에 경제를 견인할 요소가 없다면 '긴 겨울'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루치르 샤르마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사 신흥시장팀장은 "지금 러시아는 안정성이 있지만, 이는 경기 침체를 동반한 안정성"고 설명했습니다.
무디스의 이브 르메이 이코노미스트도 "낮은 유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러시아 경제가 회복되기까지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은 러시아 자본시장에서 속속 발을 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올해 외국인 자본 유출이 9천만 달러 약 1,055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본 유출 규모는 1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러시아 국내총생산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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