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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1인당 GDP, 금융위기 이후 첫 감소 가능성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세계 경기 부진과 원화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 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 8천100달러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GDP 디플레이터 증가율 1.5% 등을 가정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미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낮췄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줄어드는데, 올해 상반기 원/달러 평균환율만 1천99원으로 지난해 평균환율 1천53원보다 이미 4.3%나 올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올해 초만 해도 3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었다"면서 "그러나 전반적으로 성장동력 자체가 떨어졌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의 1인당 GDP는 지난 2008년 2만 3천102 달러로 전년보다 줄었고 이어 2009년에도 1만 8천337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감소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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