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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번 스트레스'…잘 정하고 외우는 방법?

<앵커>

각종 사이트마다 비밀번호가 다 다르고 복잡해서 머리 아프시죠. 일 처리 빨리 해야 하는데 로그인부터 안되니까 답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밀번호 잘 정하고 외우는 방법은 없을지 박하정 기자가 고민해봤습니다.

<기자>

직장인 조은희 씨는 인터넷 사이트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으면, 이렇게 비밀번호 찾기 메뉴를 이용해 새 비밀번호를 발급받습니다.

[조은희/직장인 :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럴 땐 '비밀번호 찾기'해서 핸드폰으로 인증 받아서….]

비밀번호가 이렇게 제때 기억나지 않는 건 조 씨만의 일이 아닙니다.

사이트별로 내세우는 비밀번호 조건이 제각각인데다, 변경 권장 주기도 달라, 관리해야 하는 비밀번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규삼/직장인 :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 열 개 정도 되지 않을까요? (기억은 하세요?) 아뇨. 기억 안 나죠.]

보안전문가들은 비밀번호를 만들고 변경할 때, 자신만의 패턴을 적용하면 다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한글 단어들을 영문으로 쓴 뒤, 숫자와 특수 문자를 끼워 넣거나, 단어 앞자만 모으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에 사이트별 식별 문구를 덧붙일 수 있습니다.

[김태진/보안업체 연구개발실장 :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생일 넣고, 아버지 할 때 특수문자 하나씩 넣어주고 자기만의 패턴이 있는거죠.]

비밀번호를 바꿀 때 숫자와 특수문자를 교환하는 방식도 참고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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