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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 소멸…남부 찜통더위·중부 장맛비

<앵커>

12호 태풍 할롤라가 오늘(27일) 새벽 소멸 됐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자리에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태풍이 몰고 왔던 더운 공기 때문에 남부 지방엔 찜통더위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서쪽해안을 따라 북상하던 12호 태풍 '할롤라'가 오늘 0시 소멸되면서 지금은 태풍의 흔적을 찾기 힘듭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태풍은 물러갔지만 태풍이 몰고온 더운 공기 때문에 동해안과 영남의 폭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릉과 대구 등 동해안과 영남 곳곳에서는 밤새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과 일부 동해안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막바지 장맛비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비가 오고 있고 남부에도 낮부터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은 5에서 30mm로 많지 않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수요일인 모레까지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계곡 야영객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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