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답보 상태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한 증거로 기소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계획대로 내일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입니다.
상주경찰서는 피의자 할머니가 지난 20일 구속된 뒤 21일부터 거의 매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는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두통을 앓고 있다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 22일 변호사가 사임한 이후 새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지난 14일 경북 상주시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 6명 나눠마신 사이다에 농약을 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명은 숨졌고,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할머니 집에서 농약과 농약을 담은 드링크제 병이 나온 점, 옷과 전동스쿠터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유력한 증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의 가족은 "누군가 누명을 씌우려고 벌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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