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을 할 때 독성 동식물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독성 동식물에 의한 주요 사고는 독버섯 중독과 말벌 등에 의한 쏘임, 뱀 물림, 알레르기 식물 접촉 등입니다.
고온 다습한 야영장 주변이나 산림에서 자라는 버섯 중에는 독버섯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또 올해 여름은 긴 가뭄에 이어 장마철에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이 많아 통상 9∼10월에 왕성히 활동하는 말벌이 두 달 가량 빠른 7월부터 활동 중이라고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설명했습니다.
관리공단은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지 말고,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하며 벌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선 뛰지 말고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벌은 귀소본능이 있어 벌집이 제거된 후에도 2∼3시간 정도 자기 집이 있던 자리를 배회하기 때문에 벌집이 있던 자리에는 가지 않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뱀에 물리면 3∼4시간 안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독사에 물려도 바로 사망할 가능성이 적지만 물린 상태에서 흥분해 뛰면 혈액 순환이 빨라져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습니다.
독성이 있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도 조심해야 하는데 잎과 가시에 포름산이 들어있는 쐐기풀과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삼덩굴, 돼지풀 등이 대표적입니다.
관리공단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민소매나 반바지보다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고,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색의 화려한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향수나 향이 많이 함유된 비누,샴푸,로션은 곤충을 유인해 벌레에 물리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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