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중부지방에 많은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늦은 오후까지 한두 차례 더 내린 뒤에 그친다는 예보입니다. 하지만 12호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고 있어서 내일(26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와 강원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서해 5도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만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12호 태풍 할롤라는 내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 있는 태풍은 내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에는 부산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 오후에는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내일 밤에는 부산과 울산, 경남내륙에도 태풍 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현재 중급 소형 태풍인 할롤라는 내일 오후에는 약한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 특히 영남 해안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해와 동해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7m 정도의 물결이 일겠고,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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