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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최동훈 감독 복귀작 '암살' 눈길

<앵커>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립군의 활약을 다룬 영화와 민초들의 고난을 담은 뮤지컬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계 소식,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암살 : 2012년 '도둑들' 최동훈 감독 복귀작]

1933년, 상하이의 항일 독립군 정예 요원들이 악질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경성에 잠입합니다.

독립군의 활약에 신경을 곤두세우던 일제는 이들의 작전 계획을 밀정으로부터 입수하고 작전은 무산될 위기에 처합니다.

지난 2012년 '도둑들'로 관객 1,298만 명을 동원했던 최동훈 감독 작품으로, 이정재, 전지현, 하정우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193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현지 촬영까지 벌였고, 역사물이 빠질 수 있는 무거운 진지함에 매몰되지 않고 볼거리와 오락성을 곁들여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전지현/영화 '암살' 주연 : (최동훈)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항상 받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렇게 완벽할 수가 있나… 저는 감독님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배우로서의 발전도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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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리랑' / 9월 5일까지 / LG아트센터]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그린 조정래 선생의 대하소설 '아리랑'이 뮤지컬로 제작됐습니다.

12권의 방대한 원작을 주요 인물과 시대를 중심으로 2시간 40분으로 압축하고, 슬프지만 슬픔으로 끝나지 않는 희망을 그립니다.

고선웅 씨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카이 등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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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가귀 細密可貴: 한국미술의 품격'전 / 9월 13일까지 / 삼성미술관 리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미술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보여주는 '세밀가귀 細密可貴: 한국미술의 품격'전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금속공예, 나전, 회화 등 각 분야 국보 21점, 보물 26점을 포함한 국내외 40여 개 박물관의 한국미술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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