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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천적' 한화 잡고 선두 유지

<앵커>

어제(24일) 프로야구는 비 때문에 세 경기만 열렸습니다. 삼성이 올 시즌 유독 약했던 한화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2대 2 균형이 이어지던 5회, 삼성의 '꽃미남 신인' 구자욱이 적시타를 터뜨려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갑니다.

삼성은 한화의 수비 실책으로 이어간 노아웃 1-2루 기회에서 나바로의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6월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삼성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5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8대 3으로 이긴 삼성이 단독 선두를 지켰고, 올 시즌 한화전 3승 6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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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에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은 NC 선발 손민한을 상대로 3회까지 5점을 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두산 김현수는 4회 왼쪽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바로 다음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9대 3으로 이긴 두산이 NC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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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점 뒤져 있던 9회 말에 터진 백용환의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는 후반기 3승 1패로 중위권 재진입의 희망을 살렸고 롯데는 다시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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