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24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창조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요청했습니다. 재계는 3년간 136조 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전국 17곳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구축이 마무리되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10명이 넘는 총수들을 한꺼번에 청와대로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꺼지지 않는 혁신의 원자로가 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다양한 인재양성 노력과 함께 유망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신규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재계는 창조경제를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136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허창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지역인재, 작은 벤처기업, 시골 농민까지 창조경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간담회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기업인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선 별다른 논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