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기업 총수들은 박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해 앞으로 3년 동안 136조 원을 신성장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어떤 기업이 어떤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하게 되는지, 이어서 이호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한 대기업 총수들은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발굴되는 신성장동력에 모두 136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5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허창수/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지역인재, 작은 벤처기업, 시골 농민까지 창조경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겁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모두 17곳으로,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17개 대기업이 지역별로 나눠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계는 혁신센터들을 통해 지역 맞춤형 신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신규창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은 전자, 바이오, 2차전지 분야,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와 스마트카 등 미래자동차, LG는 에너지와 OLED, 한화는 방산과 화학, 태양광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선일/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 창조경제의 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생태계의 근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재계는 또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갈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장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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