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웹사이트 유튜브에 동영상이 올라온 일본의 한 고등학교 야구 선수가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자로 유튜브에 등록된 이 동영상(https://youtu.be/nrNTKy0L8jk)의 영문 제목은 '환상적인 일본 고교 야구 선수'입니다.
이 동영상에는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한 일본의 한 고교 야구 선수가 타석에서 타격에 들어가기 전 요란한 준비운동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름도 학교도 표시가 안 된 이 선수는 마치 배트를 사무라이들이 검을 다루는 것처럼 상하좌우로 휘두르고, 쌍절곤처럼 묘기를 부리기도 합니다.
투구 사이에는 타석에서 점프하는 등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펼치는 것은 물론 배트를 마운드 위의 투수에게 겨누는 동작도 서슴지 않습니다.
기상천외한 동작에 투수가 위협구를 던지자 손가락으로 투수를 가리키는 장면도 담겨 있습니다.
마치 '쇼'에 가까운 이 동영상에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야구는 전통적인 스포츠라서 타격 후 방망이를 던지는 것과 같은 사소한 동작이나 홈런을 쳐낸 뒤 타구를 지켜보는 것조차 거만한 태도로 인식된다"며 "하지만, 이 일본의 고교생은 겸손이라는 미덕을 어딘가로 내다 버린 것처럼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 고교생이 보이는 동작은 메이저리그에서라면 몸에 맞는 볼을 각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유튜브 캡처)
일본 고교 야구선수 타격 전 '사무라이 검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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