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할롤라' 북상…강한 비 언제까지 내리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의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모레(25일)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강수량도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20mm로 매우 많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서울 등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엔 이미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또 모레 새벽에 다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밤에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나 점차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장맛비가 오겠지만 오후부터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에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