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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쿨러닝 꿈꾸며…평창 '숨은 진주' 찾아라!

<앵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평창 올림픽을 빛낼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큰 꿈을 품고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70kg에 이르는 봅슬레이를 밀고 뛰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최근 썰매 종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이번 강습회에는 지난해보다 30% 많은 6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대부분 썰매를 처음 접해보는 초보자들로, 육상과 태권도, 배구, 양궁까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김정수/봅슬레이대표팀 코치 : 중심 이동하고 뒤로 갈 때는 상체를 들면서 가는 거야!]

[차유성/배구 선수 출신 : 생각보다 썰매가 무겁기도 하고, 처음에는 무섭기도 했는데 계속 타니까 재미도 있고.]

동반 태극마크를 꿈꾸는 쌍둥이 형제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관형/형, 김권형/동생 : 제가 파일럿하고 얘가 브레이크맨해서 2인승 나가 보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해서 평창 2인승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똑같은 과정을 거쳐 태극마크를 단 선배들의 훈련을 보며 꿈을 키웠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한 번 더 생각을 하고 한 번 더 참가를 해서 계속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스타트 기록이 우수한 4명을 선발해 평창 대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2년 반 앞으로 다가온 평창의 주역을 꿈꾸며 이들의 힘찬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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