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인분까지 먹인 대학교수가 얼마 전 구속됐는데요, 이 일이 밝혀진 후, 해당 교수가 과연 진심으로 반성을 하고 있는 건지 의심하게 하는 일이 또 드러났습니다.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해자 29살 전 모 씨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인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해 교수인 장 모 씨가 법원에 400만 원을 공탁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지급하지 않은 급여와 가혹 행위에 대한 위자료 명목이었습니다.
[전모 씨/'인분 폭행' 피해자 : (공문에) 미지급 급여와 지연손해금, 위자료 명목이래서 금 400만 원을 공탁합니다. 이렇게 해놨더라고요. 미지급 급여가 249만 1,620원. 그리고 지연손해가 16만 원 (이런 식으로요.)]
가혹 행위에 대한 위자료가 130만 원에 불과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어머니는 이거 보고 나서 울분을 토했어요. 도대체 내 아들에 대한 흉터나 이런 것들을 130만 원과 맞바꿀 수 있는 거냐고 눈물을 그렇게 흘렸습니다.]
전 씨는 장 교수가 말도 안 되는 벌금 항목을 만들어 빚을 지웠다고 폭로했습니다.
[제가 '어떤 식으로 잘못했다. 비호감이다' 그런 명목으로 정해서 거기에 걸렸으면 많을 때는 1백만 원씩 낼 때도 있었고요. 그것 때문에 제가 지금 4천만 원 돈의 빚이 생겼어요.]
장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 업체에 제자 전 씨를 고용한 뒤,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등 가혹 행위를 하고 배설물을 먹인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