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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영업익 1조7천509억…16.1% 감소

현대차 2분기 영업익 1조7천509억…16.1% 감소
현대자동차가 엔저와 신흥시장 통화 약세 영향 등으로 올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오늘(23일) 2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22조8천2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7천509억원으로 16.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조7천510억과 비슷한 수치로 2014년 1분기(3.7%) 이후 5분기째 영업이익이 줄은 겁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7.7%를 나타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 2분기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난 1분기보다 둔화돼 현대차 실적이 바닥을 찍은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조7천9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 판매 대수는 123만2천943대로 2.8%가 각각 감소했습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43조7천644억 원, 영업이익 3조3천38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7.1% 줄었습니다.

당기순익은 3조7천737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주당 1천 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2천687억 원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하고 세계 각지의 정치·경제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하거나 감소하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영난 타개를 위해 현대차는 판매 증진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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