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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때문에 도로 1개 차로 사라져…주민 불편 호소

광주 옛 남구청사의 인접 도로가 신축 아파트 부지로 편입되면서 도로폭이 좁아져 주민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옛 남구청사 부지(1만8천㎡)에 아파트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40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오는 2017년 입주 예정으로 지난 9월 착공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 건립으로 옛 남구청사 정문 진·출입로 60m 길이의 도로 4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아파트 부지에 편입됐다.

폭 15m 도로가 이로인해 10m로 축소돼 중앙선을 중심으로 한 쪽은 1개 차로, 다른 한 쪽은 2개 차로의 기형적인 도로가 됐다.

지역주민은 지난 15년간 도로로 사용한 곳을 매각한 남구의 행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도로를 넓혀도 부족할 판에 사용 중인 도로까지 매각한 구청의 태도를 놓고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 차로 유지와 교통 대책 마련 등을 구청에 요구하고 있다.

남구는 이에 대해 "옛 청사가 있을 당시에는 청사 진출입 편의를 위해 차로 일부를 넓힌 것이다"며 "아파트 정문과 진·출입로도 다른 곳에 생기기 때문에 교통 흐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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