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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북 '미군만행 고발' 신천박물관 신축…김정은 또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오는 27일 정전협정 기념일을 앞두고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만행을 전시했다는 신천박물관을 8개월만에 다시 찾아 미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신천박물관이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세워졌다"면서, "김정은 제1비서가 새로 건설한 신천박물관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천박물관은 한국전쟁 시기 황해남도 신천 지역에 주둔한 미군의 만행을 입증하는 사료를 전시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곳입니다.

북한은 전쟁 당시 미군이 신천군 주민 3만 5천여 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하며, 신천박물관을 '반미교양'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지난해 11월 이 곳을 방문해 신천박물관을 새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으며, 북한은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철야 공사 끝에 박물관 신축 공사를 완공했습니다.

김정은의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기남 당 비서, 리재일 당 제1부부장, 김여정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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