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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부 시장서 자살폭탄 테러…최소 17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한 시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민간인과 경찰 등 17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11시 45분쯤 아프간 북부 파리아브 주 알마르 지역에 있는 시장에서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자폭했다고 파지와크아프간뉴스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테러범이 시장에 들어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변을 수색하던 아프간 정보국 요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당국은 탈레반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달 초 아프간 정부 대표단과 평화협상을 위한 공식회담을 하는 등 대화에 나섰으면서도 동시에 아프간 군경 등을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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