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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용병 선발 보니…'구관이 명관'

<앵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죠,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뛸 외국인선수 선발에서 한국 농구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뽑혔습니다.

정희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상민/삼성 감독 : 삼성 썬더스는 95번 리카르도 라틀리프]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은 지난해까지 모비스에서 3년 연속 우승 반지를 낀 센터 라틀리프를 지명했습니다.

라틀리프는 뛰어난 골 밑 장악력에 스피드도 좋고, 여기에 성실함까지 갖춰 최고의 한국형 용병으로 꼽혀왔습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외국인 선수 : 동료와 코칭스태프 모두가 바라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후에도 줄줄이 낯익은 이름들이 불렸습니다.

2순위 SK는 동부 출신 사이먼, 인삼 공사는 KT 출신 찰스 로드, 오리온스는 SK 출신 헤인즈를 고르는 등, 10개 팀 가운데 8개 팀이 국내 경험이 있는 장신 선수를 1라운드에서 뽑았습니다.

KCC만이 1라운드에서 193센티미터 이하의 단신 선수이자 새 얼굴인 안드레 에밋을 선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전자랜드에서 주장 완장을 찼던 포웰을 지명했습니다.

[추승균/KCC 감독 : 저희 팀에 하승진이라는 큰 선수가 있고… 조금만 잘 다듬어지고 연습만 맞춰지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오늘(22일) 선발된 외국인 선수 20명은 오는 8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해 코리안 드림을 위해 땀을 흘립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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