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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비리' 정동화 전 부회장 소환…영장 재청구 방침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두 달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포스코건설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 전 회장을 오늘(22일) 오후 소환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오늘 출석에 앞서 하청업체 선정과정에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을 상대로 대왕조경과 길보조경을 포스코건설 협력업체로 선정하도록 지시했는지와 대가로 뒷돈을 받았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두 업체로부터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시 모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시 부사장이 받은 돈의 일부를 정 전 부회장에게 상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또 중학교 동창인 모 컨설팅 업체 대표 장 모씨가 정 전 부회장의 처남 계좌로 왜 2억원을 건넸는지도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정 전 부회장이 장씨의 부탁으로 특정 업체를 포스코건설의 하도급업체로 선정되게 해주는 대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이 포스코건설 국내외 건설공사 과정에서 임원들과 협력업체를 통해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두 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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