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4대 개혁 못 하면 미래 세대에 큰 빚"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개인적 일정을 내려놓고 개혁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 4대 부문 개혁을 하지 못하면 미래세대에 큰 빚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공과 노동, 금융, 교육 등 이른바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성공을 위해 정파를 떠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 개혁을 하지 않으면 미래세대에게 빚을 남기게 되서 그들이 감당해야할 몫이 너무 힘들고 고통의 반복이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노동개혁은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자 경제 재도약과 세대간 상생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대통령은 개혁 추진 과정에 기득권 집단의 반발로 난관이 예상된다면서 국민의 자발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는 국민들이 저에게 준 권한으로 국민들과 다음 세대에 좀 더 나은 미래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의지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장관들도 모든 개인적 일정을 내려놓고 개혁을 위해 매진해주기 바란다"며,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일부 장관들의 개인적 행보에 대한 경고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오늘(21일) 국무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는 "부패척결을 위해 비리 유형별로 대책팀을 운영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상시검증하는 전담팀을 설치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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