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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다국적 대기업 로비 봉쇄 추진

유럽의회가 다국적 기업들의 로비를 봉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국적 기업 로비스트들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고위 관료들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유럽의회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방안에 포함됐다고 EU 전문매체 EU옵서버가 보도했습니다.

지금은 합법적으로 등록한 다국적 기업의 로비스트들이 의회나 집행위에 출입하고 관리와 접촉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로비 봉쇄 추진은 이른바 '룩스리크스'로 불리는 탈세 스캔들 관련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다국적 대기업들에 대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룩스리크스'는 다국적 기업 340곳이 유럽에서 발생한 수익을 세율이 낮은 룩셈부르크로 옮겨 수십억 달러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의 폭로를 뜻합니다.

유럽의회가 조사를 위한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다국적 기업에 요청했으나 이런저런 이류로 청문회 출석을 거부하거나 회피하자 이 같은 조처를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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