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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출 효자' 다육식물, 상반기 100만 달러 돌파

<앵커>

다육식물의 수출이 올 상반기에 100만 달러를 돌파해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습니다. 한류가 화훼류 수출에도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단일 작물로는 사상 최대규모의 농산물 수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중국인 입맛에 맞춰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이 수출 효자가 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다육식물 수출이 날개를 달았습니다.

2년 전부터 본격화된 중국수출이 지난해 100만 달러를 달성해서 화제가 됐는데, 올 상반기에 이미 작년 수출물량을 넘어섰습니다.

우회수출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 상반기에 대략 600만 달러에서 1천만 달러 수준이 팔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재홍/선인장 다육식물연구소 연구원 :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전반기에 1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보여서 수출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고, 또 성장률도 200% 이상 유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하고 있습니다.]

색깔로는 붉은색, 잎은 모양이 둥글고 부드러운 것, 이렇게 중국인 입맛에 맞는 신품종을 육성해 온 것이 시장에서 적중했습니다.

하얀 솜털이 눈꽃 느낌을 주는 '아이시 그린'은 한 주에 1만 7천 원, 10배가량 비싼 값에도 물량이 부족해서 못 팔 정도입니다.

한류 바람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승국/선인장 연구회 회장 : 유럽이나 미국 여러 지역보다 사실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일반 소비자층들이나 마니아층에서 한국산을 아주 선호를 합니다. 다육을.]

중국에서도 다육식물의 재배는 크게 늘고 있지만, 아직 우리와 격차가 있습니다.

한발 앞선 신품종 개발이 농업대국 중국과 경쟁해서 이기는 비밀 병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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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로 중단됐던 의정부 낙양 물사랑공원의 물놀이장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말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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