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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화물차 운전자 보복운전 '철퇴'

손님을 태운 상태에서 시내버스를 뒤쫓아가 앞을 가로막고 주행을 방해한 공항버스 운전자와 농로를 화물차로 틀어막는 등 보복운전을 한 운전자가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시내버스의 주행을 가로막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공항버스 운전자 이 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서구 치평동 한 삼거리에서 자신이 운전하는 공항버스를 앞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좌회전하며 진로를 방해한 데 격분, 1㎞ 떨어진 마륵동까지 시내버스를 추격해 10초 가량 시내버스 앞을 가로막고 주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항버스에 막혀 급히 멈춘 시내버스 안에는 당시 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또 다른 보복운전자 김 모(56)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30분 무안군 현경면 한 농로에서 맞은편 차량이 비켜주지 않는다며 자신의 1톤 화물차를 세워두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2분여 뒤 현장에 나타나 자기 차량을 운전해 빼내면서 후사경으로 상대방 운전자의 몸을 치고 지나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농로에서 차량의 시동을 끄고 가버리거나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이 사건과는 별개로 수차례 보복운전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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