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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자연대, '무감독 시험'으로 커닝사태 정면 대응

지난 학기 커닝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대 일부 단과대가 오히려 '무감독 시험'을 도입합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시험 감독이 없는 상태에서 학생들이 양심에 따라 시험을 치르는 무감독 시험을 도입하기 위해 '아너 코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너 코드는 학생 스스로 시험이나 과제물 제출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정직하게 행동하겠다는 서명을 하고 이를 어기면 벌칙을 감수하는 제도입니다.

서울대 자연대는 강의 성격과 수강생 수 등을 고려해 내년 1학기부터 일부 수업에서 시범 운영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전면 시행 등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측은 교수,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생과 대학원생, 동창 등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이 수렴해 제도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등 전 세계 유수 대학들도 전통적으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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