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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청 회의 재개…관계회복 본격화

<앵커>

삐걱대던 새누리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두 달 만에 고위 당정청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22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메르스 사태와 가뭄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가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주요 민생법안들과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꼽히는 4대 부문 개혁 추진방향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민생 법안하고, 경제살리기 법안, 그다음에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방역 체계에 대해서 좀 점검해야 되지 않겠어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고위 당·정·청 회의는 지난 5월 15일 이후 2개월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또 정책조정협의회와 겸해서 열릴 예정이어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도 참석합니다.

여권은 앞으로 고위 당·정·청 회동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하고, 정책조정협의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열기로 했습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 파문을 겪으면서 삐걱대던 당·정·청 관계가 김무성 2기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 복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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