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온몸에 진흙 묻어도 웃음꽃…보령 '머드축제' 개막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보령 머드축제도 오늘(17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TJB 최은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을 향해 질주하지만 결국 미끄러지고 맙니다.

진흙탕 속에서 몸이 말을 듣질 않아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신납니다.

해변 위 클럽은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잊은 지 오랩니다.

[넬슨·제시카·데니스/온두라스 :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너무 재밌어요.]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보령 머드축제가 오늘 체험시설 개장식을 열고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공군 블랙 이글스의 화려한 군무가 창공을 가로지르고, 머드 축구와 줄다리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모든 행사가 이곳 머드광장에서 진행되던 종전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분수광장과 시계탑광장에서 나눠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28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 국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보령 머드축제.

조직위는 올해부터 바가지요금이 없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용열/머드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 특히 사전신고제를 통해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서 철저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머드축제는 오는 26일까지 10일 동안 보령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수놓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황윤성 TJB)    

▶ "와! 방학이다~" 전국 대부분 초·중·고 여름방학
▶ 한강 수영장 개장…"가깝고 저렴한 휴양지 오세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