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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시설 난사범은 중산층 무슬림 청년"

FBI·대테러 당국 "테러 조직과 연관성 없어"

미국 테네시 주 해군 시설 두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해병 4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는 쿠웨이트 출신의 중산층 이민가정에서 자란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용의자 무함마드 유세프 압둘라지즈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가 쿠웨이트에서 태어나 걸프 전쟁이 발발한 뒤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해 채터누가 근교 힉슨에서 성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지인들은 압둘라지즈가 평범한 가정의 전형적인 미국 소년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용의자 압둘라지즈는 채터누가 테네시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고 2012년 졸업했으며 지난 4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이달 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쿠웨이트, 아버지는 요르단 강 서안 출신입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기자회견을 열고 압둘라지즈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국제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지즈는 지난 13일 블로그에 '이번 생은 짧고 쓰다', '무슬림은 신에게 복종할 기회를 지나쳐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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