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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역대 3번째 '4년 연속 30홈런' 대기록

<앵커>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날, 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 선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역대 세 번째로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3회 초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한가운데 커브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미터의 대형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사흘 연속 홈런으로 시즌 30호 고지에 올라 이승엽과 타이론 우즈에 이어 세 번째로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전반기 30홈런의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승부에선 삼성이 석 점차로 뒤진 8회 넥센 3루수 윤석민의 결정적인 실책과 박해민의 역전 적시타, 그리고 나바로의 쐐기 3점 홈런으로 대거 7점을 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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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최준석과 아두치의 홈런포로 한화를 7대 4로 눌렀습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2회에 '헤드샷 퇴장'을 당했지만 급히 투입된 홍성민이 6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 20일 만에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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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선발 장원준의 역투와 양의지의 3타점 활약으로 kt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장원준은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2이닝을 기록해 9시즌 연속 100이닝을 돌파하는 진기록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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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 4방 포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LG를 대파하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년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KIA 한기주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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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NC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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