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7일)부터 동쪽 지방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비보다는 바람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는데요,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고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또 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태풍 낭카는 오늘 밤 시코쿠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관통하겠고 모레 동해 먼바다로 물러가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은 5~20mm 정도로 많지 않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영남 내륙도 대구 28도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초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와 충청도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