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거리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엔 자동차 타이어 펑크 사고도 적잖이 발생합니다. 그럴 때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오히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엔 타이어 펑크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고, 폭우 때는 도로에 구멍이 나는 포트홀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뒤집힐 위험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이 자체 실험을 벌인 결과, 고속 주행 중에 타이어 펑크가 났다고 급제동을 할 경우에 타이어가 휠에서 오히려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럴 경우에 우선 방향 조정이 불가능해지고, 더 나가서는 무게 중심이 펑크가 난 쪽으로 한꺼번에 움직이면서 차가 뒤집힐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반대로 브레이크를 밟는 대신 천천히 속도를 줄여서 차를 세우면 방향 조정이 가능한 상태가 유지돼서 갓길 같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가 쉬워집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여름철 타이어 사고를 막기 위해서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상 높일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고속주행을 하다가 타이어가 펑크 났을 경우에는 핸들을 꽉 쥐어서 방향을 잡고, 속도가 줄어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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