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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與 지도부, 회동…소통 복원 주목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오늘(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그동안 국회법 개정안 문제로 대립했던 여권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 간 만남은 김무성 대표의 취임 1주년과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선출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간 회동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이번 회동에선 추가경정 예산안과 민생 법안 등 7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광복 70주년 특별사면도 주요 의제입니다.

오늘 만남은 또 그동안 끊어진 당·청 간 소통창구가 복원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청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체제에서 간헐적으로 불협화음을 내다가, 국회법 거부권 정국을 계기로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에서 사퇴하는 등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

국정 운영의 동력을 다시 회복해야 하는 청와대와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 여당 모두 이번 회동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5월 이후 두 달째 중단된 고위 당·정·청 협의회도 빠르면 내일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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