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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한중 컨소시엄' 최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앵커>

세월호 인양 업체를 뽑는 국제입찰에서 중국 국영기업이 주도하는 한중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다음 주 우리 정부와 협상을 거쳐서 작업 방법과 조건을 정하게 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국영기업이 주도하는 한중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업체 선정을 위한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뽑혔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가 이끄는 한중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 국제입찰에서 1순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3천 2백억원, 잠수사 등 구난 전문 인력은 천 4백명 정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컨소시엄은 상하이샐비지와 우리나라 업체인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서 구성했고, 이번 입찰에서 계약금액으로 851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백점 만점에 기술점수 90점과 가격점수 10점을 배정해 평가한 결과, 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다음 주 20일부터 구체적인 작업 방법과 계약 조건 등을 놓고 협상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만약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2순위 협상 대상으로는 역시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가 이끄는 한중컨소시엄을, 3순위로는 미국과 네덜란드 업체가 합작한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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