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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전해요"…발길 돌린 中 관광객 유치 총력

<앵커>

메르스 사태로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외국인 초청 행사뿐 아니라 직접 중국 현지를 찾아가서 안전한 한국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베이징 임상범 특파원과 정성엽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로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정부 대표단이 베이징을 찾았습니다.

당국자들은 물론 여행사 대표들도 일일이 만나 한국은 이제 안전하니 손님들을 보내달라며 손을 내밀었습니다.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중국 정부 측에서는 한국 측의 메르스 대비가 잘 되어 있고, 그래서 걱정 안 한다.]

한국 전문 여행사들도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예약 취소가 잇따랐던 지난달과 달리 최근 며칠 새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야오신위/북경시트립여행사 부사장 : 지난달에 비해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베이징은 개학이 1주일 늦어서 8월 말이나 9월 초에 한국 여행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여행 성수기 7,8월 외국인 패키지 예약자는 지난해에 비해 82% 줄었습니다.

대부분이 중국인들인데, 이들이 다시 한번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상취재 : 오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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