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5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6월 국내 상장주식 3천89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는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올해 1월 9천490억 원 어치를 내다 판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의 경우 유럽계 자금 2조 9천339억 원과 아시아계 자금 2천684억 원어치가 국내 증시에서 이탈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자 유럽계 투자자들이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을 거둬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445조 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16조 9천억 원 줄어들었으며,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9.3% 수준으로 201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지난 5월 순투자 3조 1천970억 원에서 지난달 5천610억 원 순유출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이 채권시장에서 순유출을 나타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외국인, 5개월 만에 셀코리아…주식 4천억 순매도
채권도 올해 첫 6천억 원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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