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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소멸…11호 태풍 한반도 영향 줄 듯

<앵커>

9호 태풍 찬홈이 소멸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점차 그치겠지만,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9호 태풍 찬홈은 오늘(13일) 오전 6시에 소멸하면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 됐습니다.

기상청은 찬홈이 오늘 새벽 1시 반쯤 북한 황해도 옹진군에 상륙한 뒤 북한 내륙을 지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 윗세오름에는 1,432mm, 지리산에는 392mm의 폭우가 쏟아졌고, 강원도 화천에 118mm, 강화도 90mm, 파주 46mm 등 중북부 지방에도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에는 5~20mm의 비가 더 오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해안 곳곳에는 여전히 강풍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찬홈은 물러갔지만, 11호 태풍이 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남동쪽 1,260km 해상에 위치한 제11호 태풍 '낭카'가 금요일쯤 일본에 상륙해 일본을 관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11호 태풍 낭카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쯤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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