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앵커>

이번 주말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애니메이션과 더위를 잊게 만드는 공포영화가 선보입니다.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현장,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사이드 아웃']

미국 애니메이션 업체 '픽사'가 몬스터 대학교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그리고 짜증까지 사람들이 가진 다섯 가지 감정을 하나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감정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코믹하게 그렸는데, 어린이보다 오히려 어른 관객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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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한국전쟁 직후 지도에도 안 나오는 산골 마을.

떠돌이 악사와 폐병에 걸린 아들이 이 마을을 찾으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독일의 민간 전설인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판타지 공포라는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류승룡/'손님' 주연 : 어른 동화, 잔혹 동화에 가깝다고 생각되는데 잔잔함 속에서 공포, 이런 것들이 차별화가 되는 것 같아요. 그 안에 또 고급스러운 비유와 상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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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뮤지컬 '신과 함께' 저승 편은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서울예술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입니다.

김광보 씨가 연출을 맡고 박영수, 조풍래 씨 등 서울예술단원 외에 김다현, 송용진 등 스타들이 객원배우로 출연합니다.

바닥의 LED를 비롯해 만화 속 상상세계를 표현한 무대도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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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까지/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은 비를 타고'가 초연 2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 중입니다.

1995년, 남경읍, 남경주 씨 형제와 최정원 씨가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고, 2007년엔 일본에 공연권을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성기 씨와 크레용팝의 웨이, 개그우먼 장도연 씨 등이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