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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들어 첫 열대야…"오늘 어제보다 더 덥다"

<앵커>

어제(10일)까지 참 많이 더우셨죠, 새벽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에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면서 어제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가까운 시각,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물가에 옹기종기 앉아있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꼬마 아이는 아빠 손을 붙잡고 아예 물속을 거닙니다.

[마정석/경기도 군포시 : 오늘 많이 덥네요. 후덥지근하고요. 땀이 많이 나는데 강바람 맞으니까 시원하고 애들도 좋아해서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서울 25.7도, 인천 25.5도, 목포는 25.2도를 기록했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앞서 어제 낮 서울 기온이 34.3도를 기록했고,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은 18도에서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은 25도에서 35도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더 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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