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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잠들지 않는 도시…'휴식이 필요해'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산업화가 본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하여 1980년대 이후 높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산업화는 더욱 가속도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에는 첨단정보산업과 지식산업 그리고 서비스산업 중심의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변모해오고 있습니다.

산업화는 사회 전반의 혁명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으나 동시에 이에 못지않게 인간의 소외, 아노미적 가치 상실(혼돈, 불안, 자아상실, 무력감 등 개인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 환경 파괴 등 많은 문제 역시 낳았습니다.

산업화 이전의 하루나 현재의 하루나 24시간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낮과 밤의 분명한 경계 속에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쉬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면, 현재에는 낮과 밤의 뚜렷한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사회는 점점 도시화하여 가고 있으며 도시는 점점 쉬는 시간을 잃고 있습니다.

사회의 피로는 나날이 쌓여가고 이대로 휴식 없는 날들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날이 도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도시도 가끔은 편한 잠을 자고 싶어할 듯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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