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권변호사들이 최근 잇따라 당국에 연행된 뒤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경찰 20∼30명이 어제 오전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한 인권 변호사의 자택에 들이닥쳐 그를 연행해 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동료 변호사는 현재 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부근의 파출소도 행방을 모르기는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권 사이트 유권망은 어제 새벽 인권변호사가 연행되기 전 새벽에 자신의 집의 전기와 인터넷이 끊기고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권변호사는 최근 체포된 유명 온라인 활동가 등을 변호해왔습니다.
중국 변호사 100여 명은 그가 연행된 것으로 알려지자 그에 대한 합법적인 대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또 다른 인권변호사 1명이 베이징 쑹좡의 한 호텔에서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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