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 처리업체와 분양대행업체의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해당 업체들과 유착한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동생 박 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10일) 오전 박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분양대행업체 I사와 거래한 금품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I사 대표 김 모 씨는 검찰 조사에서 박 씨에게 건네진 2억 5천만 원이 빌려준 돈이라고 진술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 돈이 개인 간 거래인지, I사가 박 의원을 염두에 두고 친동생에게 건넨 돈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지난달 30일 소환한 적이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H사 대표 유 모 씨를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를 상대로 박 의원 형제에게 사업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로비를 벌였는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 씨와 유 씨에 대한 검찰 조사를 마무리되면 박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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