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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필요 월 최소생활비 부부 160만 원, 개인 99만 원

노후 필요 월 최소생활비 부부 160만 원, 개인 99만 원
50세 이상이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여기는 월 생활비는 부부 기준으로 약 160만 원, 개인 기준으로 약 99만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후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 데는 부부기준 월 225만 원, 개인기준 14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 연구원 등 연구진은 이런 내용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천 백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3년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주관적 노후시작 연령은 평균 67.9세로, 노후 시작을 알리는 '사건'으로 응답자의 56.8%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꼽았습니다.

노후에 필요한 월 생활비 수준을 조사해보니, 필요 최소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 9천 원, 개인기준 98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필요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224만 9천 원, 개인기준 142만 1천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시점 현재 전체 응답자의 50.7%는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노후대책 마련에서 가장 주된 역할을 담당해야 할 주체로는 63.9%가 '본인'을 꼽았고 이어 배우자, 정부 등의 순이었습니다.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은 응답자 스스로 노후시기에 진입했다고 여기느냐, 여기지 않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이미 노후에 들어섰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자식과 친척한테 받는 생활비와 용돈'을 생활비 마련수단으로 가장 선호했고, 이어 정부보조금, 본인이나 배우자 국민연금, 근로 활동 등으로 노후생활비를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후시기에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80.4%가 노후를 대비해 경제적으로 준비하는 게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19.6%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1순위로 국민연금, 다음으로는 예금·적금·저축성 보험, 부동산 운용 등이었습니다.

노후대책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경제적 문제'였고,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건강·의료'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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