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속을 휘젓는 성난 소…축제는 아수라장

[이 시각 세계]

소몰이로 유명한 스페인의 산 페르민 축제가 지난 월요일에 시작했는데, 벌써 여러 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소들이 튀어나오자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맹렬한 속도로 달리는 소에 부딪힌 사람들은 힘없이 날아가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소들이 군중 속을 휘저으면서 길거리는 금세 아수라장으로 변해 버렸는데요,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다친 사람들을 들것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치러진 소몰이 축제에서 미국인 관광객 1명을 포함해서 적어도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